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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갑상선암을 발견한지 한달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원했을 때 병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었어요. 워낙 코로나로 예민한 시기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아야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입원 전에 꼭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신분증과 함께 입원수속을 밟아야 한다고 설명해주더라고요. 

 

 



입원 3일전 코로나검사를 받으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마도 병실이 확보될것 같았나 봅니다. 분당서울대병원같은 큰 병원은 수술날짜를 잡더라도 입원병실이 없는 경우 수술날짜를 미뤄야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1.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코로나 검사 받기 (입원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입원환자만 코로나 검사를 해줍니다. 문자가 오고요. 그 시간에 맞춰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엄청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10분도 안 기다렸고 15분 만에 검사까지 모두 받았어요.

남편이 보호자로 있을 예정이라 남편이랑 같이 외부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요. 혹시라도 외부 코로나 검사가 늦어 입원 수속할때까지 음성 결과를 못받으면 입원을 못할까봐 그냥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오래 기다려 할줄 알고 남편을 보냈는데 바로 콜해서 남편을 불렀어요. 제가 검사했던 시간은 잘 분산되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검사방법

 

코로나 검사는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것 처럼 콧구멍에 긴 면봉을 집어 넣었고 또 입 안 쪽 타액을 체취해갔습니다. 콧속에 면봉이 깊숙히 들어갈때는 정말 눈물이 저절로 나오고 기침이 나더라고요. 두번 다시 받기 싫은 검사였어요.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 입원전 검사실


코로나 검사 비용


분당서울대 코로나 검사는 비용이 9800원이예요. 안내 받았던 것 보다 적게 나왔고요. 전부 제가 돈을 내야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절반정도만 부담하였습니다. 참고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임시 선별진료소에 가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증상이 없는 경우 분당에서는 탄천 드라이스스루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 검사가능합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통보시간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12시간 밖에 안걸린것 같아요. 저는 입원 환자라 검사 결과가 금방 그날 밤에 나왔어요.  

 

 

 

 

 

 



 


2. 상주 보호자1인 코로나 검사 받기

 


아쉽게도 환자 본인만 분당서울대에서 자부담금을 내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는 알아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받아 입원 수속을 받을 때 보여주어야 합니다. 보호자 코로나 검사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요. PCR 검사결과여야 인정한다 그래서 이리저리 전화해서 알아봤네요.

제가 거주하는 분당이고요. 저의 보호자는 탄천드라이브스루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탄천드라이브스루는 따로 pcr 결과지는 제공하지 않았어요. 입원수속할때는 음성 결과 문자만 보여주어도 됐어요.  결과지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예요.

처음에 안내 받았을 때는 pcr 검사 결과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안내 문자에는 '문자'도 인정해준다고 나와 있더라고요. 이것때문에 얼마나 맘조렸는지 몰라요. 

 

 

 

 

코로나 검사 비용


탄천드라이브스루는 증상이 없는 사람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통보 시간 

 

검사는 30분 기다려 오전 10시반쯤 받았고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나왔습니다.

 

 



입원일자가 명절을 낀 다음날이라 혹시라도 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가 몰려 늦게 나올까봐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요.
분당보건소의 경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요. 분당차병원, 제생병원의 경우 역시 유증상자를 우선하여 검사를 하기 때문에 저희가 받을 수 없었어요. 여긴 유료이고요.

결국 무증상자도 무료고 검사 받을 수 있는 탄천드라이브스루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 보호자 없이 수술하게 될까봐 오픈하지 마자 부랴부랴 애기도 옷 입히고 온 가족이 선별진료소로 출동했습니다.

 

 

오전 10시 서둘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탄천종합운동장 들어가기 전부터 줄을 서야 했어요. 

 

 

 

생각보다 차가 많았어요. 저희 앞에 50대도 넘게 있었을거예요.

그래도 임시 선별 검사소로 가는 줄은 생각보다 줄은 금방 빠졌습니다. 

 

 

 

1층 주차장에 차가 빙글빙글 돌면서 줄을 서 있었어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 10시에 탄천운동장에 도착했는데요. 한시간 정도 기다리겠구나 싶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려 검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 검사 받기 전에 Qr코드로 핸드폰번호 입력을 해야하는데 이부분에 지연이 많이 생기는지 대신 등록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 검사소입니다. 

다 1회용으로 한번 쓰고 버리는거라 주위에 쓰레기도 정말 많이 생겼더라고요. 엄청난 쓰레기양을 보니 얼마나 코로나로 심각한지 다시 느껴지더라구요.  또 추운 날씨 시에 고생하는 군인, 의료진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임시 선별 진료소는 시간 칼 같이 종료되는듯 하니 검사를 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대기 시간까지 여유있게 생각하셔서 출발하셔야겠습니다. 

 





설 명절이 낀 일요일에 검사를 받아 코로나 검사가 몰려(?) 결과가 늦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바로 다음날 오전에 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입원 전 코로나 검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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