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갑상선암을 발견한지 한달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원했을 때 병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었어요. 워낙 코로나로 예민한 시기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아야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입원 전에 꼭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신분증과 함께 입원수속을 밟아야 한다고 설명해주더라고요. 입원 3일전 코로나검사를 받으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마도 병실이 확보될것 같았나 봅니다. 분당서울대병원같은 큰 병원은 수술날짜를 잡더라도 입원병실이 없는 경우 수술날짜를 미뤄야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1.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코로나 검사 받기 (입원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입원환자만 코로나 검사를 해줍니다. 문자가 오고요. 그 시간에 맞춰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어요. 갑상선암으로 판정이 되었고 큰 병원으로 연계하여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OO병원으로 예약도와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 네 ????? ???? 갑자기 ???? ???? 또(?) 암이라구요???? 몸살이 올것 같아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있던 중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울퉁불퉁한 내 갑상선 모양은 조직검사 대상이라며 받은 세침검사 결과가 나왔다. 5일이 걸린다는 결과를 3일 만에 나왔다. 당신은 갑상선암이 맞습니다! ^^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 임신 준비를 하던 중 병원투어에서 발견한 갑상선암 둘째를 계획하던 중 임신 전 병원투어를 했다. 임신 중에는 약도 제대로 못 쓰니 병원 투어는 건강한 산모를 위한 필수 선택이었다. 치과도 다녀오고 거의 ..
2년마다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지난번보다 더 커졌으니 1년뒤에 추적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추적검사를 바로 받고 왔습니다. 결절 모양이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 형태라고 해서 세침검사까지 다 받았습니다. 4~5년 전 건강검진 때 부터 알았던 갑상선 결절의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될것 같습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할 병원 찾기 제 주위에는 아직(?) 암에 걸린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을 발견할 지도 모르는 갑상선 결절 추적검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받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동네 정보가 필요할때 저는 지역맘 카페를 자주 이용합니다. 동네 친구가 없는 저로서는 정말 든든한 정보원이예요. 그 지역을 몇년간 살면서 직접 경험하며 체득한 정보가 가득한 곳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