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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마 카르타g 특징
연초에 크레마 카르타g를 구입했다. 작년 이맘때쯤 크레마 사운드 액정이 박살나는 바람에 장만했다. 그 동안 사용했던 사운드는 단종된 모델이고 사양도 낮아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책을 읽기 불편하지 않지만 느껴질 정도로 로딩이 늦곤 했다. 그래서 사운드업 모델을 알아보다가 기왕 새 모델 구입하는 김에 더 높은 사양인 크레마 카르타g로 구입했다.
- 컴팩트한 사이즈, 제법 높은 사용 후기, 네이버 이북 관련 카페에 대체로 만족스런 리뷰까지
- 오른쪽 페이지 넘김 버튼 디자인이 낯설었는데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는 글에 최종 구매를 결정했다.
- 출시는 2019년 8월에 해서 1년이 지났음에도 따끈따끈한 모델이다. (이북리더기는 신제품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
e북리더기가 한두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중고나라와 당근에서 거래를 하려고 했으나 딱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거나 매물이 몇개월 간격으로 뜨문뜨문 올라오는 비인기 매물이라 새 제품을 구입했다. 핸드폰을 살때와 마찬가지로 가성비 좋다고 오래전에 출시된 모델을 구입할 경우 2~3년 뒤 사용할때는 너무 느리거나 답답할 것 같아적당히 최신 기종으로 구입했다.
2. 밀리의 서재 카르타g 가성비 조합을 찾아보자
나는 대체로 한달에 책 한권을 읽는다. 한달에 책 한권 읽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냥 책을 보는게 좋다. 이북리더기의 수명을 3년으로 봤을 때 나와 같은 독서 패턴을 가진 사람은 밀리의 서재 특가가 떴을 때 이북리더기 조합으로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 (매월 책1권 읽을때)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이북리더기 (20만원) | 밀리의 서재 (월9,900원) | 총계 | 매월 비용 |
카르타 G | 12개월 구독 | 318,800원 | 26,566원 |
24개월 구독 | 437,600원 | 18,233원 | |
36개월 구독 | 556,400원 | 15,455원 (4년차 종이책보다 저렴) |
(카르타g의 가격은 179,000원 이지만 케이스를 안 끼우고 지냈다가는 액정이 박살 날수 있으므로 케이스 포함 20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한달에 책한권을 읽는 경우 카르타g 4년차에 가성비가 좋아진다.
##매월 1권의 종이책을 구입했을때
이북리더기 (0만원) | 종이책 1권 (월15,000원) | 총계 | 매월 비용 |
해당없음 | 12개월 | 180,000원 | 15,000원 |
24개월 | 360,000원 | ||
36개월 | 540,000원 |
## (매월 책1권을 읽을 경우) 밀리의 서재 이용권 특가(50% 할인)로 구입하는 경우
이북리더기 (20만원) | 밀리의 서재 (월5,000원) | 총계 | 매월 비용 |
카르타 G | 12개월 구독 | 260,000원 | 21,666원 |
24개월 구독 | 320,000원 | 13,333원 (종이책보다 저렴) |
|
36개월 구독 | 380,000원 | 10,555원 |
간혹 프로모션 가격으로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반값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특가 이용권을 사용할 때에는 24개월 이용했을때 종이책 구입보다 저렴해진다. 밀리의 서재 이용권을 특가로 사는경우 2년째에 카르타g 밀리의 서재 조합이 더 저렴해진다.
(결론)
e북리더기를 3년 동안 사용한다고 했을 때
(1)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한달에 1권 이상 읽는다.
(2) 이용권 특가가 떴을 때 구입한다.
(3) 그냥 리더기 사지 말고 책을 한달에 한권 사는것도 괜찮다!
그러나...
물론 단 한번도 카르타g가 고장나지 않았을 때의 경우이고... 나는 카르타g를 사자마자 1달도 안되어 액정이 박살났기 때문에 수리비가 더 나왔다. 너무 빨리 액정이 박살나는 경우 (구입후 한달 이내) 알라딘에서 수리보조금 15,000원을 지원해준다. 그래서 6~7만원 가량 냈던 기억이 난다. 아아 정말 이북 리더기 케이스값은 아끼지 마세요.. 돈 더 나갑니다. 진짜 눈물나요.. 젤리 케이스를 끼우고 생활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플립케이스와 두꺼운 파우치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다.
3. 크레마 카르타g로 본 밀리의 서재 화면
1년 동안 사용하고 있어서 인지 타 서비스보다 밀리의 서재의 UI/UX가 더 불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이 사용환경에 익숙해졌고 타 서비스로 갈아탈때 새롭게 사용환경을 학습하는게 더 불편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긴 무제한 독서 플랫폼이라 변화도 빠르고 장서도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편이다. 온라인 서점에 나온 책이 바로 업데이트 되지는 않고 체감 상 어떤 책들은 3주 이내에 밀리의 서재에서 볼 수 있다.
주로 밀리의 서재 핸드폰 어플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구잡이로 추가해두고, 카르타g에서 책을 읽는다. 은행 앱이 아닌 이상 대체로 어플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직관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4. 사용 후기
크레마 카르타g와 밀리의 서재 조합으로 매우 만족하며 읽고 있다. 나는 리디셀렉트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는데 여긴 장서가 타 서비스에 비해 많지 않고 여기에선 프리미엄 아티클을 보기 때문에 리디셀렉트는 핸드폰이나 PC에서 주로 이용하므로 카르타g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사운드와 비교할 때 카르타g는 빠르고, 한쪽에 몰려있는 버튼도 적응해서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이 버튼은 매우 꾹 눌러야 화면 전환이 되므로 나는 그냥 액정에서 화면 전환을 한다.
크레마 카르타g를 이용하는 이유가 책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무겁지 않게 휴대하며 읽기라면 그 목적에 맞춰 이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값에 육박하는 카르타g이지만 눈이 시리지 않고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5. 결론 (별 ★ 다섯개!!!)
(1) 크레마 카르타g는 적당히 콤팩트하고 고사양이다. 오랫동안 책 을 읽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2) 이북리더기를 사면 케이스에 무조건 돈을 써라. 나 처럼 액정 수리비 7만원 쓰지 마시고요. 액정 수리비를 내는 순간 카르타g를 사용하는게 더 돈이 많이 든다.
(3) 밀리의 서재는 정기구독으로 월 9,900원에 하기 보다 12개월 이용권 특가로 나올때 이용권을 구입하자.
(4) 이용권이 특가로 나올때는 관련 네이버 이북 카페에 키워드(밀리의 서재 등)를 걸어 소식을 받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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