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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를 사용하기 이전 생활을 돌이켜 보자면,

독서를 할 때 마다 짜증이 나는 순간이 있다. 출간된지 오래된 책은 도서관에서 손쉽게 빌릴 수 있지만 따끈따끈한 책은 빌리기 너무 어려웠다. 예약인원 초과되어 예약조차 할 수 없거나 겨우 예약을 하면 그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사그러드는 1~2달 뒤에 내 차례가 오곤 했다. 그래 문제는 신간을 읽고 싶을 때 주로 생겼다. 

 

 

 


(1) 책을 샀는데 둘곳이 없네?

도서관에서 신간을 빌리기 어렵다고 각이 나올때는 그냥 책을 샀다. 바로 읽어야 책을 보지 도서관에 예약하고 내 순번이 오는 1~2달 뒤에 이 책을 안 읽을 것 같을 때, 두고두고 몇번이고 읽을 것 같은 책은 과감히 질렀다. 책을 살 때도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책값 나가는 것 보다도 그 책을 둘 공간이 없어 힘들었다. 책장은 진즉 넘쳤고 우리집은 아기를 키우고 있어 아기 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도 한 몫했다.  책값을 아까워하지 않았지만 책둘 공간은 아까웠다. 그렇게 책은 바닥에 쌓여갔다. 

 

 

 



(2) 동네 도서관에서 신간을 빌릴때 1~2달 웨이팅은 필수

동네 도서관에서 신간을 읽고 싶을 때는 열심히 구입 희망 도서에 신청을 했다. 운 좋게 통과가 된 경우에는 빠르게 책 구입 행정 절차를 거쳐 약 한 달 뒤에 빌릴 수 있었다. 아쉽게도 내가 구입 희망 도서에 신청한 책이 이미 신청 된 경우 다른 사람이 책을 빌린 다음에 예약을 하고 2달 정도 지나 겨우 빌릴 수 있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며 그 책을 읽고 싶은 동인이 사그러든 때 핸드폰 문자가 도착했다. 예약도서가 입고되었으니 OO일까지 대출하세요 ^^ 결국 책도 제대로 안 읽게 되었다. 

내 돈을 주고서라도 그냥 책을 기다림 없이 읽고 싶어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리디셀렉트를 구독했다. 연초에 구독을 시작했으니 벌써 근 1년을 사용했다. 


왼쪽 2개 (밀리의 서재) / 오른쪽 2개 (리디셀렉트)

 

 

 

 



2. 내돈내산 1년 가까이 써보며 느낀 점

선두주자인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준비하고 종이책 무료 배송 멤버십 등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인데 리디셀렉트는 리디북스의 하나의 서비스라는 느낌이 강하다. 뭐랄까 절박하지 않은 느낌?

밀리의 서재는 독서를 하고 리디셀렉트는 프리미엄 아티클을 읽는 조합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올 연초에 비교하면 정말 많은 장서가 추가되었다. 특히 경영 경제쪽 신간은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게 느껴질 정도다. 동네 도서관에 신청한 희망 도서보다 밀리의 서재에 업데이트가 더 빨라 밀리의 서재로 먼저 읽은 정도 있다. 다 읽고 났더니 희망 도서가 도착했다고 대출하라고 문자가 왔다; 읽고 싶은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잘 읽고 있다. 

리디셀렉트의 경우 제공되는 프리미엄 아티클 중에 '아웃스탠딩(주로 스타트업, IT 뉴스)'을 원래부터 구독해서 봤었고 아웃스탠딩 구독비용과 같은 가격으로 리디셀렉트에서는 더 많은 프리미엄 아티클을 볼 수 있어 만족하며 매일 사용하고있다. 
(참고로 현재 아웃스탠딩 구독요금은 6,900원이고 리디셀렉트 요금은 2019년 12월 인상되어 6,900원에서 현재 9,900원이다. )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전자책 멤버십)
전자책 + 밀리 단독콘텐츠, 오디오북 등 제공
전자책 10만 권 무제한  
정기구독 월 9,900원 / 연 99,000원 

첫달무료


(전자책 + 종이책 멤버십) 
전자책 +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구독 월 15,900원
2달에 1권씩 종이책 배송
전자책 + 프리미엄 아티클 제공
정기구독 9,900원 / 해외카드 9.9불 

첫달 무료 

가격은 같고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소 상이하다. 프리미엄 아티클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더 많은 장서를 선호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고 조합해서 구독하면 된다. 참고로 리디셀렉트에서 책을 검색했을 때 바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장서 면에서 밀리의 서재가 압도적이다. 

 

 

 

 



3. 그래서 1년 뒤 또 서비스를 쓸 건가? 답은 YES


내년 초가 되면 멤버쉽이 모두 만료가 되어 다시 구독해야 한다. yes24와 교보 문고에서도 무제한 전자책 서비스가 출시되었지만 지금 조합 그대로 갱신할것 같다. 리디셀렉트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아티클이 대체불가능하기도 하고 밀리의 도서는 소장 장서 수나 업데이트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제법 만족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UX가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오랫동안 사용해서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별로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서비스를 새로 이용하는게 불편하다. 

 

최고 만족하는 2020년 최고의 소비 1위!!
밀리의 서재 (도서) + 리디셀렉트 (프리미엄 아티클) 

 

 

 

 


4.  정기구독하지 말고 특가로 뜨는 1년 이용권을 구입하라 (별 다섯개!!!!)


구독료를 9,900원 전부 생으로 결제할 필요는 없다. 소셜 커머스에 이용권이 엄청 할인된 가격에 나올 때가 있다. 그때 이용권을 구입해서 등록하면 된다. 얼마전 티몬에서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무려 5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었다. 이런식으로 특가가 뜰 때가 있으니 이떄를 잘 노리면 된다. 그렇다고 소셜커머스를 들락날락거릴 수는 없는 노릇인데... 네이버 전자책 카페에 가입하면 특가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다.  나도 올 초에 그렇게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이용권을 거의 절반 가까운 가격에 구입했다. 

 


나의 경우 밀리의 서재의 경우 스마일 클럽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20년 2월에 구입하였고 리디셀렉트의 경우 리디북스에서 이벤트를 할때 구입했다. 이렇게 한달 커피 한잔 값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으니 더할나위없는 착한 소비이다. 

 

티몬에서 58% 할인된 가격에 밀리의 서재 12개월 이용권을 판매하였다



연말 연초가 되면 또다시 특가가 뜨지 않을까 기대중이다. 꼭 특가로 이용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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