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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마 카르타g 특징 연초에 크레마 카르타g를 구입했다. 작년 이맘때쯤 크레마 사운드 액정이 박살나는 바람에 장만했다. 그 동안 사용했던 사운드는 단종된 모델이고 사양도 낮아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책을 읽기 불편하지 않지만 느껴질 정도로 로딩이 늦곤 했다. 그래서 사운드업 모델을 알아보다가 기왕 새 모델 구입하는 김에 더 높은 사양인 크레마 카르타g로 구입했다. 컴팩트한 사이즈, 제법 높은 사용 후기, 네이버 이북 관련 카페에 대체로 만족스런 리뷰까지 오른쪽 페이지 넘김 버튼 디자인이 낯설었는데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는 글에 최종 구매를 결정했다. 출시는 2019년 8월에 해서 1년이 지났음에도 따끈따끈한 모델이다. (이북리더기는 신제품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 e북리더기가 한두푼 하는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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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를 사용하기 이전 생활을 돌이켜 보자면, 독서를 할 때 마다 짜증이 나는 순간이 있다. 출간된지 오래된 책은 도서관에서 손쉽게 빌릴 수 있지만 따끈따끈한 책은 빌리기 너무 어려웠다. 예약인원 초과되어 예약조차 할 수 없거나 겨우 예약을 하면 그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사그러드는 1~2달 뒤에 내 차례가 오곤 했다. 그래 문제는 신간을 읽고 싶을 때 주로 생겼다. (1) 책을 샀는데 둘곳이 없네? 도서관에서 신간을 빌리기 어렵다고 각이 나올때는 그냥 책을 샀다. 바로 읽어야 책을 보지 도서관에 예약하고 내 순번이 오는 1~2달 뒤에 이 책을 안 읽을 것 같을 때, 두고두고 몇번이고 읽을 것 같은 책은 과감히 질렀다. 책을 살 때도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책값 나가는 것 보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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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경력 단절된 나도 돈을 벌고 싶었다 남들만큼 살려면 맞벌이는 필수인 세상이다. 외벌이인 우리집은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 수입이 없는 내가. 남들 다 재미 볼때 비트코인도 안했고 코로나로 박살난 주식시장에서 재미도 못 봤다. 집값은 왜 요 몇년 동안 2~3배가 되었으며 왜 우리집은 그런 집이 아니었는가 회사를 그만둔 후 임신 육아를 하는 동안 3년 동안 경력은 단절되어 업계 돌아가는 이야기는 하나도 모르겠더라 (노션, 버츄얼 인플루언서, 뉴미디어 막 그런거 다 뭔데?) 재취업을 하기엔 내가 아기를 전담하여 돌보고 있고 예전처럼 일을 했다가는 아기는 어린이집에 있다가 집에 잠만 자고 올 판이다. 아기는 어느정도 커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그 사이에 나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돌봄노동과 가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