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 (1) - 룸컨디션, 예술작품 볼거리 (feat. 아기와 호캉스)

안녕하세요 루비파이입니다 :)

 

여름휴가로 호캉스의 성지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 다녀왔어요.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아이와 함께하는 호캉스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명성 만큼이나 객실이용료도 비싸기 때문에 눈독만 들였는데요. 감사하게도 남편 회사에서 투숙권(1박)이 나와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제주도가 아주 비싸다고 해요. (비행기값, 차량 렌트값, 숙박료 모두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비행기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아쉬운데로 비행기가 보이는 인천 호캉스로 결정했어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로비를 지나 있는 호박

 

 

 

 

 

🖤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과 신라호텔 투숙료 비교 (21년 6월 10일 - 11일 네이버 가격 기준) 🖤 

 

세금 미포함 가격이기 때문에 객실료에서 10%를 더하고 2인 조식 약 10만원을 합하면 요금이 많이 올라갑니다.

만약 2박 호캉스를 하고 호텔 부대시설과 서비스을 이용한다고 했을 때 100만원 정도 들어갈 것 같네요. 호텔 가서 점심, 저녁 사먹고 룸서비스 사용하고 수영장에서 음료 마시고 하면요. 여름 휴가대신 가는 호캉스라 그런지 비싸긴 합니다.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 약 27만원(1박 세금포함) + 10만원(2인 조식) = 약 37만원
• 서울 신라호텔 : 약 33만원 (1박 세금포함) + 10만원(2인 조식) = 약 43만원

출처 = 네이버 호텔 가격 검색

 

 

 

 

🖤 위치 🖤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인천공항 옆에 있어요. 인천공항 옆에는 5성급 호텔이 많이 있는데요. 누가 묵나했는데 저희 같은 사람들이 머뭅니다. 또 드물지만 파일럿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객실에서도 작지만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들리고요. 객실이 공항뷰인 경우 비행기를 아주 커다랗게 볼 수 있고 공항에 대기중엔 비행기도 객실에서 볼 수 있어요. 저희 역시 공항뷰였고요. 덕분에 저희 아기는 비행기를 실컷 봤네요.

 

밤에도 비행기가 이착륙하기 때문에 예민하신 분들은 비행기 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어요. 잘때 예민한편인데 비행기 소리는 백색소음처럼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인천공항과 자동차로 5분 거리입니다.

비행기 활주로가 옆이라 비행기가 뜨는게 보입니다.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이 있는 곳에는 5성급 호텔이 모여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검색

 

 

 

 

 

 

 

 

 

 

🖤 인천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볼거리 🖤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유명 예술품으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엄청 크기 때문에 전부 찾아 보려면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셔야해요. 저는 두돌된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아이가 힘들어해서 업어서 데리고 오느라 아주 진을 다 뺐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 홈페이지에서 찾은 아트맵입니다. 호텔도 엄청크고 작품도 엄청 많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출처 = 파라다이스시티호텔 홈페이지

 

예술 작품이 많아서 미술관에 투숙하는 것 같이 아주 독특한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이 유명한가 봅니다. 특히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있었고요. (비싸고) 유명한 작품이 많이 있어서 그런가요 돈이 엄청 많은 호텔인가 싶어 중국계 호텔이 아닌가 했는데요.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한국 코스닥에 상장된 한국 기업입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Golden Legend 입니다.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비싼 작가 중 한명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이예요. 현대미술에 문외한들도 들어본 이름일거예요. 

 

참고로 데미안 허스트는 실제 백상어를 포름알데히드로 박제한 작품과 실제 인간 두개골에 백금을 입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작품 등 논란있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사진 윗쪽의 샹들리에와 밑의 호박은 각기 다른 예술품입니다.

 

샹들리에는 YOUR CRYSTAL이라는 뮌(김민선, 최문선)작가의 작품이고요. 

호박은 GREAT GIGANTIC PUMPKIN이라는 제목의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입니다. 

 

 

호텔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몇번이고 만나는 작품입니다. 투숙하는 동안 자주 봐서 그런지 너무 익숙하네요. 수영장을 갈때도 조식먹으러 갈때 도 자꾸 볼 수 있어요. 

 

 

 

 

 

 

아주 유명한 작품인데요. 작품명 LOVE의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입니다. 

세계 곳곳에 가면 만날 수 있는 LOVE 작품이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도 있었네요.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익숙하고 또 반가운 작품일거예요. 

 

 

 

 

 

 

최근에 들어온 작품인지 호텔 공식홈페이지에는 설명이 없는 작품입니다. 호텔 예술품 도장찍기에 있는 작품이어서 사진을 넣었어요. 컨퍼런스홀에 가는 길에 있는 아주 멀리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명 TOGETER, 작가는 KAWS입니다. 아주 커다란 크기 덕분에 너무나도 귀여운 작품입니다. 성인은 무릎까지 오려나요. 엄청 큰 작품입니다. 

 

 

 

 

 

작품명 PARADISE PROUST이고요. 작가는 안렉산드로 멘디니입니다. 아주 큰 의자예요. 그리고 컨퍼런스룸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주 멀리 있습니다. 여기까지 갔다가 아이 업어서 데려왔네요. 알록달록 큰 의자라 그런지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 룸컨디션 🖤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했는데요.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투숙했습니다. 평일 체크인이라 그런지 대기없이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객실은 실링이 되어 있어서 들어갈때 실링을 떼고 들어가야 했어요. 호캉스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은 이렇게 실링이 있는 곳은 처음이어서 신기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음악이 나오더라구요. 뭔가 봤더니 OOO님 환영합니다. 메시지가 TV화면에 나오면서 음악이 나왔어요. 이렇게(?) 환영해주다니 참 디테일에 강한 호텔 같았습니다. 

 

 

 

 

화장실 사진이예요. 5성급 호텔을 가보면 꼭 화장실이 호텔 객실의 30% 이상 ~ 40% 정도 까지 차지하는 것 같아요. 호텔에 투숙할때 목욕하면서 피로를 풀어 그런지 넓은 화장실을 쓸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어쩐지 부자가 된것 같은 느낌!

 

 

 

화장실에서 찍은 침실이예요. 아이가 있어서 투베드를 했구요. 방은 여느 5성급 호텔과 비슷한 크기였어요.

 

 

호텔 어메니티예요. 호캉스를 갈때 고급 어메니티를 이용할 수 있어 기분이 좋기는 한데요. 플라스틱 사용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린캠패인으로 호텔 어메니티들이 어떻게 업그레이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스타벅스도 종이빨대를 제공하는데 5성급 호텔에서 plastic-free 변화가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네요. 

 

 

 

처음 호텔에 들어가면 침대가 너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족들이 많이 찾는 호캉스로 유명한데요. 객실은 비즈니스 호텔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침대 위에 있는 초록색카드를 다음날 올려 놓지 않으면 침대 시트를 새로 갈아주지 않아요. 전날 사용한 시트를 그대로 정리해주세요. 그린캠패인이라고 하는데 늘 조식먹으러 정신없이 나갔다 들어오면 호텔이 정리가 되어 있는 터라 제대로 사용한적이 없어요. 그린캠페인 카드도 바닥에 굴러다니구요. 저희는 늘 의도치 않게 그린캠패인에 참여했기 때문에 소정의 견과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 침구류를 쓰는것보다 땅콩 받는게 더 좋더라구요. 

수영장에 갈때 입을 샤워가운이 걸려있어요. 

저희는 이틀 놀러왔기 때문에 다리미는 사용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1회에 한해 제공되는 다과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요. 

커피포트와 컵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호캉스로 묵게 되면 꼭 호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나 살펴보는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잘 챙기면 쏠쏠하게 혜택을 챙길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저희가 머물때는 코로나 여파로 기존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되고 있었어요. 두돌 아가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별로 없었습니다. 예술품 사진 7개를 찍으면 스티커 주는 이벤트는 참여했어요. 1층에 있는 컨시어지에 가서 아트북을 먼저 받고 아트북에 도장을 받아야 해요. 스티커를 받을 때 꼼꼼하게 확인하지는 않더라구요. 

저희가 머문 객실의뷰입니다. 정원이 보이고요. 저 하늘에는 가끔씩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비행기가 뜨긴하는데 정말 드문드문 뜨더라구요. 

 

 

이상 호텔 볼거리와 객실 컨디션을 살펴보았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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