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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비파이입니다 :) 

 

결혼 후 구입한 샤넬백을 드디어 결혼 3년 만에 마음 정리를 하고 팔기로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의미가 없으니 과감히 결심했습니다. 헌데 다들 저처럼 결혼때 샀던 샤넬백을 결혼 3년이 지나자 팔려고 하더라고요. 사람 마음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다른 사람이 구입할수도 있기 때문에 모자이므로 부득이 처리했습니다

 

 

 

 

 

 

 

 

당시 2017년도에 400만원 안팎으로 구입한 시즌 플립백입니다. 첫 샤넬이라 설레기도 했고 너무 좋았는데요. 이거 사고 샤넬 매장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었죠. 결혼하고 보니 샤넬은 장롱속에 금열쇠처럼 고이 모시는데 99.9%의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1년에 3번 정도 드는것 같네요. 그래서 상태는 SS급입니다. (그러나 실제 감정을 받아보니 플립 안쪽에 스크래치가 있어서 A급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샤넬

 

 

 

 

 

 

 

보통 결혼식장에 갈때 샤넬백을 많이 갖고 가긴하는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결혼식에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샤넬백이 공식처럼 굳어져서 다이아반지와 샤넬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결혼식에 꼭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 보기도 힘들고 사기고 힘든 샤넬 보이백, 클래식이 결혼식장에서는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 식장에서 5명까지도 만나는듯 해요.

 

모두들 그렇게 결혼식에 샤넬을 콕 집어 매고 오다 보니 샤넬백을 더더욱 들고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샤넬의 특별함이 사라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결혼식에 조차 샤넬백을 안 들고 다니다 보니 가지고 갈 일이 더더욱 없어지더라구요. 아이를 낳고 나니 물욕도 사라집니다. 

 

 

 

 

 

 

 

 

 

 

 

 

 

 

 

 

저도 샤넬백을 사봐서 알지만 대충 그 사연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예물로 샤넬백을 샀다. 

임신 후 샤넬백을 샀다. 

출산 후 샤넬백을 샀다. 

 

이 3가지 이유로 샤넬백을 구입한 경우가 50%이상을 차지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저중 한 경우였고요. 여간한 사이즈의 샤넬백은 500만원이 훌쩍 넘고 1천만원에 가깝기 때문에 뭔가 큰 이벤트가 있어야 사는 가방이긴 하니까요. 

 

샤넬의 인기 있는 가방인 클래식, 보이, 2.55의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샤넬을 구입했던 3년전보다 무지무지 올랐네요. 사이즈가 조금 작아도 600만원정도 하고요. 가방이 좀 크다 싶으면 1000만원도 넘어갑니다. 이 돈이 있으면 구입하냐고요? 아니요 매장에 물건이 없어서 못삽니다. 오픈런을 해서 물건을 선점해야 살 수 있어요. 

 

 

 

 

 

 

 

 

 

 

 

 

 

 

 

 

 

 

아무리 샤넬이 가격을 가격을 올린다고 한들, 내가 산 가방의 현재 중고값이 조금 방어가 되는 정도이지 묵힌다고 오래된 낡은 샤넬백의 값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또 샤넬은 인기 있는 가방을 다시 생산하기도 하거든요. 저의 시즌백도 단 한시즌 동안 판매 되었던 것이 아니라 인기가 많아 다시 재출시된 시즌백이었어요. 시즌백이라고 희소성이 마냥 있지도 않다는 얘기죠. 묵힌다고 값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버려두면 똥값이 되겠더라구요. 

 

 

많이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가방을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샤넬백을 판돈으로 럭셔리 ETF나 해외 명품주식에 직접 투자하는게 더 돈을 벌겠더라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값이 오르는 자산에 투자하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럭셔리 주식들은 코로나 이후 보복소비 폭탄을 맞고 고공행진 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픈런이라는 말도 들리고요. 럭셔리 매장에 들어가는데도 몇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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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많이하는 시기를 앞두고 명품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뉴스 많이 보셨지요? 안사면 그만인데 실상은 가격을 올려도 없어서 못사고요. 잘나가는 명품 코로나 이후에 여행 자유화가 되기 전까지는 고공행진을 할것 같습니다. 테이퍼링 얘기도 나오지만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되기전까지는 계속 명품에 소비가 늘것 같아요. 

 

 

 

 

 

 

 

 

 

 

 

 

 

그래서 샤넬을 파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명품 중고 매입업체에 시세를 확인한다

(2) 당근에서 판매를 하거나 

(3) 명품 매입업체에 판매를 한다. 

(4) 그 돈으로 명품 주식 또는 ETF를 매입한다 

 

이 순서대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물욕이 없어져서 명품가방이 탐나는 것도 아니고요. 

아 근데 요즘 반클리프아펠 알함브라 목걸이가 눈에 들어들어오기는 하는데요. 

그 돈으로 목걸이를 사기 보다 리츠몬드 그룹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판매, 그리고 주식 매입까지 한달까지 기간을 잡고 착착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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