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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브로너스 베이비 언센티드가 처음 사용한 향이다. 아기가 쓸 제품으로 양 많고 가격 적당하고 성분 좋은 제품을 찾다가 안착한게 닥터브로너스이다. 미국 국민 비누라고 한다. 닥터브로너스는 162년 전통 5대째 가업을 잇는 유기농 바디케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이다.

 

공정무역(Fair Trade), 기업 사회적 책임, 유기농 등 윤리적인 소비를 하기 좋은 브랜드이다. 또한 합성계면 활성제, 인공 향/색소, 파라벤, 동물 광물성문, GMO 유전자 조작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기가 사용할 제품으로 공부하다 안착한 제품인데 쓸 때 마다 기분 좋은 제품이다. 

 

 

화해앱 2020년 11월 기준 베이비, 임산부 제품 순위 3위이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내 마음 속 1등 ^^

 

 

 

 

 

 

 

 

 

1. 닥터브로너스 향 비교 

 

닥터브로너스는 향이 12가지이다. 아몬드, 베이비, 시트러스 오렌지, 유칼립투스, 라벤더, 페퍼민트, 로즈, 티트리, 체리블라썸, 샌달우드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이다. 유기농 제품임에도 사용성이 굉장히 좋아서 거품도 잘나고 뽀득거리는 느낌도 좋다. 

 

제품에 따라 건성, 중복합성, 지성으로 사용성을 추천하고 있고 민감, 보습, 쿨링, 트러블 등 기능에 따른 제품도 있으나 나는 그냥 향에 따라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또 세안, 샤워, 샴푸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편리하다. 여행갈때 하나만 챙기면 된다.

 

 

950ml 대용량을 늘 사용하다가 이번에 올원 코리아 키트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기에 구입해 보았다. 60ml 미니사이즈로 12개 향이 모두있는 세트상품이다. 한정수량이라 이글을 읽는 순간에 판매가 안될 수도 있다. 닥터브로너스를 늘 구입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저렴한지 아닌지 늘 알고 있기에 가격 보고 바로 구입했다. 

 

 

 

 

 

 

닥터브로너스에서 안내하는 향과 설명을 봐도 조금 고민이 되는 분들을 위해 12가지 모든 향을 쓰면서 느낀 내 주관적인 느낌을 설명해보겠다. 

 

 

 

 

 

 

로즈

● 냄새 : 장미 샴푸 향

 추천 : 플로럴 계열을 좋아한다면 

 

플로럴 계열을 좋아한다면 선택할만 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향은 아니다. 

한국 바디워시 처럼 좋은 장미향은 아니고 원료가 장미다 보니 넣었더니 장미향이 나는 느낌이다. 

향은 아주 강하지도 아주 연하지도 않다. 

장미향을 좋아한다면 차라리 아몬드를 사용해보세요. 왠지 고소한 장미향이 아주 좋아요.

 

 

체리블라썸

● 냄새 : 연한 벚꽃향 (벚꽂이라 말 안하고 맡으면 잘 모를듯)

 추천 : 플로럴 계열을 좋아한다면 

 

아주 연한 벚꽃향이 난다.

사실 우리도 1년 중 진짜 벚꽂향을 맡는 시기가 1~2주일로 매우 짧기 때문에

얼마나 벚꽂향과 비슷한지 말하기 어렵다.

아무생각없이 체리향이구나~ 생각하고 맡으면 체리향인것 같기도 하다.

체리블라썸을 체리향으로 한동안 착각했다. 은은한 플로럴 향을 좋다 한다면 선택해볼만 하다. 

 

 

티트리 

● 냄새 : 은은한 티트리 향 

 추천 : 트러블 진정 효과가 좋다

 

트러블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티트리를 선택하면 좋다. 

외국 화장품에는 유독 티트리가 많이 들어가서 익숙한 재료이다. 

향은 화장품에서 만나는 티트리처럼 기분 좋은 향은 아니고 샴푸에 들어가는 티트리향이다. 

티트리 원료가 좋아서 넣은거지 향을 위해 넣지는 않았다는 느낌.

향은 은은한 편이고 향 때문에 선택할 만한 제품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기능성으로 선택하는 제품 

 

 

 

 

 

 

 

 

 

 

 

 

 

 

샌달우드 자스민

 냄새 : 연한 자스민 향

● 추천 : 건성 피부라면

 

제품 이름이 화려한데 반해 이름만 보고 어떤 향인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인상적이지 않은 향이다. 

자스민 향이 진한 편도 아니었다. 제품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추천평이 없다

매혹적인 잔향이 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유칼립투스

● 냄새 : 은은한 유칼립투스 향 

 추천 : 지성 피부에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내가 유칼립투스 향을 몰라서 이 제품이 얼마나 오리지널 유칼립투스 향에 가까운지 말하기 어렵다. 

향 자체는 은은하고 우드 계열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한국인에 익숙한 향이 아니기 때문인에 손이 자주 가거나 기억에 남는 제품은 아니었다. 

쓰기 무난한 편이나 재구매 의사는 없다. 

 

 

그린티

● 냄새 : 연한 녹차향

 추천 : 녹차를 좋아한다면

 

한국은 녹차 관련 제품이 많은 편이라 한국인들의 녹차제품의 기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이 제품은 녹차의 쓰드름한 향이 아닌 우리가 아는 그 연한 녹차향이 난다. 

하지만 난 녹차향이 불호이므로 연한 녹차향이 난다다 까지가 느낌점이었다. 

 

 

 

 

 

 

 

 

 

(추천) 아몬드

 냄새 : 고소한 장미향

 추천 : 장미향을 좋아하는데 '로즈' 향이 별로라면 

 

제품을 사용한 뒤에 향이 좋아 다시 이름을 확인했던 제품이다. 

'아몬드'인데 고소한 장미향이 난다. 닥터브로너스 '로즈'보다 더 좋다.

생아몬드향이 꽃향기와 비슷한가보다! 

 

 

(추천) 페퍼민트

 냄새 : 민트

● 추천 : 피부에 화한 느낌이 좋다면 샤워 후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닥터브로너스에서 나온 첫번째 제품이 페퍼민트라고 한다.

시그니처 제품으로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눈 밑 피부 등 연한 곳에 사용하면 다소 자극적일 수 있다. 

샤워 후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추천) 라벤더

냄새 : 풀잎 + 라벤더 꽃향 

추천 : 산뜻한 풀향 과 라벤더 꽃향을 좋아한다면, 나의 원픽!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닥터브로너스 제품 중에 향이 가장 진한 제품 중 하나이다. 

라벤더 특유의 풀잎과 꽃향이 나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식물 향이 나서 산뜻한 기분으로 샤워를 마칠 수 있다. 

 

 

 

 

 

 

 

 

 

얼그레이 

● 냄새 : 연한 얼그레이 향

 추천 : 보습 효과를 좋아한다면 

 

카페에서 얼그레이차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얼그레이 향 역시 한국인의 기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향은 아쉽게도(?) 은은한 편이다. 

카페에서 파는 얼그레이차는 진하고 달달해 이 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는데 아쉬운 제품이다. 

'향' 때문에 선택할 만한 제품은 아니고 '보습' 효과를 선호한다면 이 제품이 좋을것 같다. 

 

 

(추천) 베이비

● 냄새 : 무향이지만 묘한 냄새

● 추천 : 아기에게 쓸 순한 제품을 찾는다면

 

가장 처음 접한 상품으로 우리 아기 목욕할때 처음 사용한 제품이다. 

'무향'이지만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인듯 묘한 냄새가 난다.

 

 

시트러스 오렌지

● 냄새 : 상큼하기는 한데 제주 감귤은 아니고 미국 귤향인듯 

 추천 : 지성 피부에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시트러스 오렌지는 과육의 상큼한 오렌지향은 아니고 샴푸 제품에 들어가는 외국물 먹은 오렌지향 느낌이다. 

한국식 귤향이 아니라 미국 식 '시트러스 오렌지향'이다. 

미제 제품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고 상큼 향 덕분에 샤워 후 가벼운 느낌이 든다. 

 

 

 

 

 

 

 

 

2. 사용감

 

보습 효과를 강조해서 씻어도 덜 씼은것 같은 느낌이 나는 외국산 브랜드 제품(예를 들어 도브)과 달리 닥터브로너스는 뽀득뽀득한 느낌으로 샤워를 마칠 수 있다. 청량한 기분으로 샤워를 마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오일이 굳기 때문에 닥터브로너스 통 입구에 오일이 쌓여서 가끔 구멍이 막힌다.  

나는 부엌 싱크대에 손 씼는 비누로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틸솝을 두었는데 집이 건조해서인지 늘상 오일이 굳어 치웠다. 

 

이렇게 오일이 굳어서 뚜껑을 잘 닫아줘야 한다. 

 

 

 

 

 

3. 추천하는 이유

 

성분이 좋아 아기가 쓰기 좋다

 

우리 아기는 어릴 때 양 많고 가성비 좋고 성분 좋은 제품을 찾다가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언센티드에 정착했다. 아주 어릴때는 베이비 제품만 썼다가 돌이 지나고 나서는 여러가지 (페퍼민트는 연한 피부에 자극적이므로 빼고) 향을 그때 기분에 따라 사용한다. 인공 향, 색소, 파라벤, 동물광물성분, GMO 유전자 조작 원료 및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한다. 

 

아기가 쓰기 좋은데 아쉬운 점은 뽀득거려 보습 효과가 아쉽고 티어프리 제품이 아니라 눈에 들어가면 매울 수 있다. 찾아보니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티트리는 영유아 샴푸, 바디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향이 12가지라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향이 12가지로 다양해서 그 때 그때 기분에 따라 사용하기 좋다. 특히 닥터브로너스는 성분이 좋은 편이고 제품 가격 동안 아주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나는 12가지 향을 모두 사용해 보았고 한동안은 라벤더 제품을 사용할것 같다.  진한 라벤더 향으로 피로 풀기에 좋기 때문이다. 

 

 

 

 

 

윤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다면 

닥터브로너스는 공정한 농작물을 공급하는 회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윤리적인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한다. 농부에게는 공정한 가격을 쳐주고 근로자들에게 공정한 임금과 좋은 근로조건을 주고 지역사회에 투자를 한다. 닥터브로너스 제품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성분도 착하지만 기업 윤리를 보고 한 번 더 반한 기업이다.

 

 

닥터브로너스 제품보다 더 훌륭한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기업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정착하여 사용하고 있다. 950ml 가 2만원대이니 대중적인 한국 제품보다 2배 가량 제품이 비싸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분도 좋고 생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사회에 투자도 하고 또 소비자로서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격의 제품에 기업 철학까지 빼어나니 안쓸 이유가 없다.  

 

 

너무 만족스러운 제품 나도 이런 제품을 만들고 싶다.

사용할 수록 애정이 생기는 닥터브로너스 넘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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